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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명동 고기집] 제주옥탑, 흑돼지 숄더랙, 흑돼지 특수부위, 흑돼지 삼겹
    리뷰/먹거리 2022. 9. 5. 01:31
    # 빠른 솔직 리뷰

    맛           ★★★★
    가격       ★★★☆
    기타       ★★★★☆

      기본 세트가 550-600g에 5만6천원 정도의 가격이라, 사실 세트 1개를 시켜서 먹기에는 성인 남자 2명에 먹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는 양이다.
    그래서 비싸다면 비싸다 생각할 수 있지만, 흑돼지라는 키워드도 붙고 직접 구워주기도 하시고..
    적당한 가격인가? 하면 적당한 가격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친구들끼리 주로 저렴 대패를 많이 먹어와서 그런가.. 사실 가격이 비싼건지 적당한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맛을 따지자면, 개인적으로 제주도 가서 먹었던 흑돼지들은 그리 만족하면서 먹어본 기억은 없는거 같다. 그래서 사실 나는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보다 이 집 고기가 더 맛있었다.
    흑돼지 숄더랙과 특수부위를 먹었는데 숄더랙은 담백하면서 부드럽고, 특수부위는 꼬들꼬들 맛있었다.
    (살코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수부위 비추)

      고기 맛으로만 따지면 별점 4.5 정도를 줬겠지만, 감귤 하이볼이랑 딱새우 된장찌개가 그냥저냥해서 별점 0.5 하락!
    맛없다는건 아닌데 그냥저냥인 느낌이였다.

    내부 인테리어도 제주 돌담 느낌으로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고기를 잘 구워주셨다.
    밑반찬도 맛있었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가게였다.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대체로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고, 맛 표현을 못합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전화 : 0507-1743-9170
    영업시간 : 15:00 ~ 24:00

     

      화명동 번화가 네오플러스 주차빌딩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화명 지하철역에서는 걸어서 3분 거리, 주차장은 네오플러스 건물 유료주차장을 사용하거나 주말에는 장미원 쪽 도로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

     

    제주옥탑


    메뉴

     

    단품 메뉴도 따로 팔지만 기본 주문이 400g 이기에 세트 메뉴를 먹어보는게 합리적인거 같다.

    세트 메뉴와 단품 메뉴
    식사


    상차림

     

      기본적으로 주문 전에 앞접시? 앞돌판에 히말라야 소금, 후추 + 소금 2종이 놓여져 있다.

    앞돌판과 소금

     

      기본 상차림은 간장 소스와 상추 겉절이같은 일반 고기집에서 주는 것과 비슷하지만, "제주" 라는 단어가 들어간 만큼 역시나 멜젓소스도 주고, 명란젓?도 있어서 만족스럽다.

    근데 고사리를 너무 깨작 주는 느낌? 더 달라하면 뭐 더 주겠지만 사진으로 보니 깨작 줬다 싶네.


    식사

     

      우리는 흑돼지 숄더렉 + 특수부위를 주문.

    돌하르방 장식과 정갈하게 나오는 고기

    550-600g 이 숄더랙 뼈무게 포함인지, 저 양이 500g이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고기는 좋아보였다.

    고기

     

      추가로 주문한 감귤 하이볼.

    특별히 맛있다거나 감탄이 나올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저냥 감귤맛나는 하이볼이였다.

    감귤 하이볼

     

      하나 새로이 배운 사실은 고기 사진을 찍을 때는 후드를 올리고 찍어야 한다는 것! 아 몰라 사진 찍기 귀찮아

    어쨌든 숄더랙을 굽는 모습

    고기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정성스럽게 구워주신다.

     

    숄더랙에 후추를 찍어서 첫 시식

    고기가 상당히 고급지고 맛있는 느낌이였다. 후추도 맛있고!

    첫 시식

    숄더랙을 다 구운 후 특수 부위를 굽는다. 다 구워진 고기는 돌판위에 킵해서 따땃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는 잘 모르지만 특수 부위는 꼬들살 쪽이라고 했다.

     

    내가 궁금해서 찾아본 돼지 살코기 부위 명칭!

    돼지고기 특수부위

     

      아 그리고 처음에 멜젓에 마늘을 넣어서 불판에 올려주시는데, 그 마늘이랑 쌈싸먹으니 정말 맛이 좋았다.

     

    특수부위는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래서 시키는 대로 옴뇸뇸

    특수부위 간장소스

     

      마무리는 딱새우 된장찌개!

    사실 나는 막입이라 맛을 잘모르지만.. 조미료를 안쓴 느낌의 깔끔한 된장이라서 맛있었다.

    조미료 쓰면 사실 들어간지도 모르고 더 맛있게 먹었을지도 모르는 나란 입맛이지만..


    기타

     

      제주 컨셉답게 입구에는 귀욤 돌하르방이 있다.

    입구 돌하르방

     

      내부도 역시 제주컨셉으로 돌담 인테리어이다.

    내부 인테리어

     

      어쨋든 솔직 리뷰는 글 시작에 적었고...

    사진찍은 꼬라지보면서 나 이 리뷰 계속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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